[소설 리뷰] 킬 더 히어로 by 디다트
※보다 정확한 리뷰를 위해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원제:킬 더 히어로
작가:디다트
연재처:시리즈,카카오페이지
연재:2018.08.22~2018.10.04
키워드:회귀 물, 시스템, 먼치킨, 성장물, 헌터 물, 복수 물
줄거리
어느 날 세상이 게임처럼 변해 버렸다.
던전과 몬스터가 등장하고 던전을 파괴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플레이어들이 등장한다.
그러한 세상을 구하기 위해 게임의 최종 보스를 죽이고자 하는 이세준, 그에 감화되어 그 꿈을 돕는 김우진 하지만 마지막에 돼서 사실 게임을 끝낼 생각이 없는 이세준에게 배신당하여 살해당한 김우진이 어떠한 이유로 회귀하여 복수를 하고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
리뷰
킬 더 히어로는 가볍게 읽을 만한 소설이다.
이 소설은 요즘 흔한 헌터물 소설과 비슷한 배경이며 자주 나오는 시스템이라는 설정보다 게임이라는 요소를 더욱 부각한 작품으로 몬스터를 잡고 플레이어로 각성하면 후광 선택이라는 보통 rpg게임에서 직업선택이 기다리고 있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은 과거에는 순수 전사에 가까운 질긴 생명의 싸움꾼을 후광으로 선택했지만 이걸론 이세준에게 복수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과거 이세준의 길드이며 세상을 구하고자 했던 사람들이 모였던 메시아 길드의 최후의 적이자, 이세준조차 전쟁이 아닌 교섭을 고민하게 만들었던 불사자들의 왕 요한 게오르크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적이었던 극독왕의 후광이었던 편애가 심한 어두운 세상의 대리자를 후광으로 선택하게 되고, 그래서 회귀 전 주적이었던 극독왕과 불사자들의 왕들의 장점을 섞어가면서 강해지기 시작한다.
이 소설의 특징은 로맨스나, 일상 대화, 갑질 등등의 헌터 물에 자주 등장하는 잔가지들을 다 쳐내고 세계관 최강자이자 대적자인 이세준에게 복수를 한다는 스토리 진행을 위해 딱 필요한 등장인물들만 등장하며 대놓고 주인공에게 온갖 이로운 설정들과 기연들로 막힘없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장점
-암 걸리는 듯한 상황이 없음
-전개가 시원하고 빠름
-주인공에게만 집중한 스토리라인
-개인적으로 결말이 깔끔했음
단점
-너무 반복적인 패턴이 많음
-헌터물인데 전투 묘사가 부실함 사실 이건 좀 치명적인 단점임
-읽는 사람에 따라 이미 결말이 정해져 있는 소설이라 마지막이 좀 허무할 수 도있음
총평
이 소설은 일부러 작가가 트렌드(사이다)를 노린 듯, 전개가 막힘 없이 주인공에게 몰아주는 소설이며 필력도 장르소설에서 나쁘지는 않은 편이라 킬링타임용으로 적당히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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