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리뷰]아이작 by 취몽객

[소설 리뷰] 아이작 by 취몽객

※보다 정확한 리뷰를 위해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제:아이작

작가:취몽객

연재처:카카오페이지,시리즈,리디북스

연재:2016년도에 완결

키워드:미친놈, 판타지, 환생물,떡밥

 

 

작품 소개

 아군조차 거부하는 크레이지 테러리스트 깽판에 관해서는 스페셜리스트 볼수록 혀를 차고 알수록 허를 찌르는 그가 온다! 적에게 빼앗길 바에는 문화재도 불 싸지르는 중대장 준영, 전사 후 남작가의 천덕꾸러기 아이작으로 눈뜨다!

 

리뷰

 작품 소개만 봐서는 평범한 이계환생물로 볼 수 있지만 막상 읽어보면 생각보다 뛰어난 작품이다.

 내용은 갑자기 전쟁이 일어나서 대한민국이 멸망하고 마지막 발악으로 주인공이 비밀리에 연구하던 핵폭탄을 터트렸고, 그 결과 이계로 넘어가 남작가 자식 아이작으로 환생을 하는 걸로 시작한다.

 아이작은 검과 마법에 관한 소질이 없어  무력이 약하나  뒤가 없는 막 나가는 성격(완전 미친놈)과 판을 뒤흔들며 모든 걸 깨부수는 책사형 주인공이다. 마치 깽판을 치려면 이 정도는 쳐야 한다는 걸 보여주듯이 끝없이 깽판을 치지만 스토리가 무너지지 않으며, 다 회수가 가능할까? 생각이 들 정도로 무수히 많은 떡밥을 던지지만 걱정이 무색할 만큼 회수를 정말 잘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밝혀지는 세계관의 진실 등이  이 소설의 특징이다.

 다만 떡밥을 하도 많이 던저서 그것들을 이해해야만 인물들의 관계와 행동의 동기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데 소설을 훑어보듯이 읽는 사람들은 오히려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느낄 수도 있다. 

 

총평 

 무력보다 머리 쓰는 책사형 주인공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대충 읽지 않고 자세히 읽으면서 떡밥을 파헤치기 좋아하고 개연성을 중시 여기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