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리뷰]월야환담 시리즈 by 홍정훈
※보다 자세한 리뷰를 위해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제:월야환담-(채월야,창월야,광월야)
작가:홍정훈
연재처:카카오페이지, 시리즈, 리디북스
연재:2002.09.12~2020. 05. 15 完
키워드:현대 판타지, 어반 판타지
작품 소개
"미친 달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흡혈귀에게 일가족을 잃은 세건, 흡혈귀 사냥꾼으로 태어나다!
흡혈귀가 될 것인가, 인간으로서 죽을 것인가?
서울에서 펼쳐지는 뱀파이어와 사냥꾼들의 처절한 사투!
그 대단원의 막이 펼쳐진다!
리뷰
요즘 많은 현대 판타지들이 나오면서 그 카테고리에 흡수가 되어버린 한국형 어반 판타지(일반인들이 모르는 현실의 이면에 마법이나 이능, 괴물들 등이 활동하는 이면 세계가 있다는 장르) 대표작이자 수작인 시리즈이다.
채월야-> 창월야-> 광월야 순이지만 채월야가 가장 재미있어고 창월야는 볼 만한 정도, 광월야는 주변의 평이 무서워서 보지를 못하고 있다.
요즘 나오는 현대 판타지처럼 마나나 오러로 몬스터들을 쉽게 쉽게 학살하고 다니는 게 아닌, 흡혈귀의 피로 만든 계속 복용하면 결국 흡혈귀가 되던지 괴물이 되는 도핑용 마약을 빨아가면서 총과 칼, 폭탄 그리고 약간의 마법을 첨가하여 흡혈귀들을 사냥하는 흡혈귀 사냥꾼이 주역인, 특유의 어두침침하고 퇴폐적인 분위기, 스타일 리쉬 한 전투 묘사 그리고 광기가 독보적인 작품이다.
시리즈의 첫 작인 채월야 스토리만 조금 요약해보자면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던 24가지 계통의 진마들과 그 혈통의 흡혈귀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인간 세계에 스며들어 살아가며, 인간을 흡혈하는 흡혈귀들과 치유력이 강한 흡혈귀를 피를 고가로 팔아 치우려는 인간들 그리고 마법사와 라이칸 슬로프 등 여러 존재들이 구성하고 있는 이면의 세계 월야에서 절대로 죽일 수 없을 것 같았던 24명의 진마 중 하나를 죽여버리는 실베스테르라는 신부가 등장하고, 그 신부가 한국에서 2명의 진마를 더 죽이지만 두 진마의 피를 미쳐 봉인하지 못하는 바람에 두 진마의 힘을 노리는 흡혈귀들이 서울로 몰리게 되면서 주인공인 한세건의 가족들이 흡혈귀에게 살해당하는 일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흡혈귀들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며 흡혈귀 사냥꾼이 되어 이리저리 치여가면서 성장해가며 실베스테르 이후 두 번째 진마 사냥꾼이 되는 내용이다.
총평
특유의 피폐하면서 어두운 요즘 보기 힘든 감성을 가진 소설로 2000년대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소설(광월야는 안봐서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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