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리뷰] 재벌집 막내아들 by 산경山景
※보다 정확한 리뷰를 위해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제:재벌집 막내아들
작가:산경山景
연재처:카카오페이지, 문피아, 리디북스, 시리즈
연재:2017.02.20~2018.01.11
키워드:현대 판타지,환생, 재벌, 정치, 복수, 과거 회귀
작품 소개
자금 횡형 누명이 씌워진 채, 십 년 넘게 모신 재벌 총수 일가로부터
살해당한 주인공.
자신을 죽인 바로 그 집안의 막내로 환생하다.
최고의 복수는 바로 재벌가를 통째로 차지하는 것.
권력과 부를 차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리뷰
장르 소설계에 재벌물을 유행시킨 소설이자, 재벌물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소설
이 소설만 보고 이 '소설이 왜 재벌물 원탑이지?'라고 생각한 사람도 다른 재벌물을 보고 나면 바로 이해할 만큼 수준 차이가 많이 나는, 현재까지 같은 장르에서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는 순양 그룹이라는 재벌가에서 머슴처럼 회장 일가의 갑질을 받아주고 일을 하던 주인공이 그룹 회장의 비자금 문제로 토사구팽 당해 죽어버리고, 그 후 시간 회귀와 환생을 통해 순양 그룹의 창업주인 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환생하여 자신을 토사구팽 했던 자신의 삼촌인 진영기와 재벌가에 복수를 하기 위해 재벌가를 통째로 차지하기까지의 과정이다.
재벌 물이지만 돈 버는 이야기보다 재벌가 내부의 암투나 기업들 간에 정치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정치물로 생각할 수 도 있으며, 300화가 넘는 장편임에도 글의 호흡이 탄력이고 몰입도가 높다.
유일한 단점으로는 연애 파트가 없는 것보다 못하다는 정도이다.
약간의 아쉬운 점은 대부분의 작품들이 박수가 끝나고 더 우려먹다가 야유가 나 올 때쯤 완결이 나지만 이 작품은 박수를 한창 받는 도중에 갑자기 정리하고 완결하고 끝난 느낌이 든다는 점이다. 약간 화룡점정에서 눈을 찍지 않고 끝낸느낌? 그래도 나름 시작부터 끝까지 잘 마무리 한편이라 생각한다.
총평:★★★★
수많은 아류작을 탄생시킨 재벌 소설로 주인공이 재벌들과 기업들 사이에서 살아남고 성장해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서사를 잘 쓴,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소설이다.
취향에 맞으면 무난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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