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리뷰]광마회귀 리뷰 by 유진성
※보다 정확한 리뷰를 위해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제:광마회귀
작가:유진성
연재처:시리즈
연재:2020.02.26~연재중
키워드:무협, 코믹, 회귀물
작품 소개
미친 사내가 미치기 전의 평범했던 시절로 돌아간다면. 사내는 다시 미치게 될 것인가? 아니면 사내의 적들이 미치게 될 것인가? 광마 이자하, 점소이 시절로 회귀하다.
리뷰
막힘 없이 가볍게 술술 읽히는 코믹 무협
이미 몇 개의 무협 작품을 쓴 유진성 작가의 최신작으로 이전 작들과는 달리 코믹 요소가 많아 개그코드가 맞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계속 읽다 보면 어느새 주인공 이자하의 말버릇인 '~하는 사내, 그것이 나다'에 중독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내용은 정, 사, 마 구분 없이 나쁜 놈들은 다 때려죽이고 다녀서 무림 공적이 되고 광마라는 별호를 얻은 주인공 이자하가 마교주가 먹을 영약을 훔쳐 달아나다가 추격전 끝에 만장애 절벽에서 떨어지고, 절채절명의 순간에 정채를 알 수 없는 신선 같은 남자에 의해 과거 점소이 시절로 회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소설이 다른 무협소설과 다른 점은 시대 배경이 다른 무협소설에서 나오는 구파일방과 오대세가가 정립되기 전의 시대라는 점이다.
그래서 주인공 이자하는 다른 무협소설에서 자주 나오는 하오문을 만든 하오문주면서 매화 검법과 자하 신공을 만들고 협객 제자를 한 명 키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걸 보면 화산파의 사조가 될 것으로 추정되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으로는 주인공 이자하는 회귀를 해서 강해질 기반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도 빠르게 강해지지만 그런 그를 상대하는 자들은 삼류 흑도 나부랭이들이라 긴장감이 없고 싸움 묘사도 좀 부실하게 느껴졌다는 점이다.
총평★★★☆
요즘 트렌드에 맞는 코믹스러운 무협소설이며 옛날 무협에서 보고 느꼈던 것을 원하고 보면 안 된다.
개그코드가 특이한데 맞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가볍게 읽기에 좋은 킬링타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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