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드라마 리뷰]나의 아저씨

Day35 2020. 10. 10. 01:00

[드라마 리뷰] 나의 아저씨

※보다 정확한 리뷰를 위해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제:나의 아저씨

채널:TVN

횟수:16부작

연출:김원석

극본:박해영

출연:이선균,이지은,송새벽,박호산,장기용,김영민,고두심,이지아外

 

 

 

리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작성하는 드라마 리뷰 작품을 나의 아저씨로 선택한 것은 부족한 글 솜씨나마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은 나의 인생 드라마 이기 때문이다.

 나의 아저씨는 기존의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었던 어두운 분위기로 시작한다.

여주인공, 이지안(이지은) 은 여섯 살에 병든 할머니와 단둘이 살게 되고 남겨진 사채 빚에 희망과 미래는 꿈꿀 수도 없는 삶을 살아왔다. 그러다 남주인공 박동훈(이선균)이 일하는 회사에 비정규직으로 채용되게 되고, 거기서 박동훈을 눈에 가시로 여기는, 박동훈의 부인인 윤희(이지아)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대학 후배이자 대표이사인 도준영(김영민)을 만나 도준영의 대표이사 재신임 경쟁자인 박동운 상무와 박동훈 부장(이선균)을 눈앞에서 치워 주겠다는 조건으로 돈을 받아 사채업자로부터 벗어날 기회를 잡게 되고 박동훈을 도청을 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출처:ty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처음에는 돈을 얻기 위해 도청을 하게 된 이지안이지만 점차 박동훈의 인간성과 주변의 여러 따뜻한 사람들 그리고 평생 살인자의 꼬리표를 달고 온 자신을 이해해주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켜주는 박동훈 모습에 역으로 도준영에게서 박동훈을 지켜주게 되며 자신의 죄 값을 치르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성장하여 한 회사의 사장이 된 박동훈과 만나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해어지면서 드라마가 끝나게 된다.

 

 

총평

-드라마를 끝까지 보고 나면 한동안 주옥같은 ost들과 명장면, 명대사들이 한동안 계속 생각남

(개인적으로 명장면으로 생각되는 장면은 동훈이 형인 상훈(박호산)이 청소를 하는 건물주에게 갑질 당하고 그 장면을 어머니인 요순(고두심) 목격한 걸 알고 건물주 사무실에 찾아가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장면과 상훈이 자신의 인생의 기똥찬 순간을 위해 모아 온 돈을 이지안의 할머니 장례식을 위해 쓰는 장면, 지안이 동훈을 위해 청문회에서 변호해주는 장면과 동훈이 지안을 괴롭히는 광일(장기용)을 찾아가 싸우는 장면 등등 너무 많았다.)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훌륭함  

-박동훈 같은 참 어른이 되고 싶다고 절로 생각이 들며, 저런 형제들이 나도 있었으면 싶고, 나도 저 동네 사람이었으면 싶은 부러우면서 따뜻한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