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소설 리뷰]빌어먹을 환생 리뷰 by 목마

Day35 2021. 1. 10. 01:15

[소설 리뷰]빌어먹을 환생 리뷰  by 목마

※보다 정확한 리뷰를 위해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제:빌어먹을 환생

작가:목마

연재처:카카오 페이지, 문피아

연재:2020. 08.17 ~ 연재중

키워드:판타지, 용사물, 환생물

 

작품 소개

마왕을 절멸하기 위해 동료들과 여정을 떠났던 용사 하멜.

마왕과의 일전을 코앞에 두고 죽음을 맞이한 뒤,

"응애"

'뭐야 씨x'

동료였던 용사, 베르무트의 후손으로 환생하게 된다.

위대한 베르무트의 피를 이은 하멜. 아니, 유진 라이언하트.

'전생의 몸도 천재라 착각할 만큼은 됐는데. 이건...... 비교가 안돼.'

성능부터 다른 몸으로,

전생에 가지지 못했던 기하학적인 성취를 갖는다.

그리고,

근거를 알 수 없는 환생, 마족과 공생하는 현실.

모든 것이 의문점인 세계를 맞이하게 되고.

마무리 짓지 못한 전생의 여정을 

유진의 몸을 빌려 걷기 시작한다.

 

리뷰

마왕과 용사 이야기를 베이스로 한, 장르소설로써 무난하게 재미있는 소설이다.

 소설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주인공인 하멜은 용사파티에 밀리딜러 포지션으로, 동료들과 함께 5명이나 있는 마왕을 3명까지 물리쳤지만, 그 동안 쌓여왔던 부상으로 인해 자신이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고 다음 마왕성을 공략하던 도중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눈을 뜨고 보니 하멜 자신이 죽은 지 300년 후 세상, 그것만으로도 기가 막힌데 동료였던 용사 베르무트의 후손으로 환생하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300년 후 세상은 하멜이 살았던 세상과 너무 많은 게 달라져 있었다.

 인간과는 공존을 할 수 없었던, 죽고 죽이는 관계였던 마인들과 수인족, 다크엘프 흑마법사 등이 인간들과 공존하고 있으면서 심지어 그들만의 나라와 마탑이 정식으로 인정되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이 그의 동료였던 용사 일행과 2명의 마왕과의 약속으로 인해서 이뤄졌다는 것을 알고 도대체 자신이 죽은 후에 동료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 위해 그들의 행적을 조사하고 남은 2명의 마왕을 처리하기 위해 강해지는 내용이다.

 평범한 내용의 소설이지만 무난하게 잘 읽힌다.

 진짜 극 초반에 살짝 애매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재미도 있고 전개도 괜찮으면서 막히는 부분도 없다. 인물 조형도 무난하게 잘했고 요즘 장르소설에서 유행하는 환생을 끼얹기는 했지만 검과 마법이 나오는 옛날 판타지 소설 느낌이 살짝 드는 지극히 왕도적인 판타지 소설이다.

 

 

총평:★★★☆

장르소설로써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소설

어디가 걸리거나 막히는 게 없는, 개인적으로 지금 그대로 완결까지 간다면 별 4점까지는 무난하게 줄 수 있을 것 같은 소설이다.